망막 전막은 유리체와 망막의 경계면에서 망막
내경계막의 표면을 따라 관찰되는 비 혈관성 섬유
증식막으로 망막 주름 및 견인, 황반 부종 등을 일으켜
중심 시력저하와 변형시, 시야 장애 등의 다양한
시각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0대 이상의 인구에서 7~12% 유병률을 보이는
흔한 질환이며, 인구의 노령화에 따라 그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망막전막의 대표적인 원인은 유리체의 노화입니다.
우리 눈 속의 투명한 젤리와 같은 조직인 유리체는 눈
부위의 약 80%를 채워 안구를 동그랗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건강한 유리체는 망막, 시신경과 밀접하게 붙어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탄련이 떨어지면서 서서히 망막과
떨어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미세한 상처가 자연적으로
치유되면서 비정상적인 섬유막 조직이 발생하게 됩니다.
망막 전막의 두께와 위치, 망막 혈관의 뒤틀림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진행 속도가 빠르지 않습니다. 주요 증상은 물체의 상이 뒤틀려 보이는 왜곡 시, 시력 저하입니다.